회고
[주간회고] 13~20편 : 26.04.26 ~ 26.06.20
| 서론
거의 두 달만이다. 첫 출근을 하고 2주까지는 주간회고를 잘 작성했는데, 그 이후로부터는 완전히 무너졌다. 이번 주간회고는 사실상 주간이 아니라, 월간회고 느낌인 셈이다. 그래도 4월과 5월 6월에 대한 월간회고는 꾸준히 잘 작성했지만, 그래도 checky를 통해서 루틴 반복에 대한 주간회고를 진행하지 못한 점은 큰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 한 주씩 checky를 돌아보면서 얼마나 '심각한지'를 몸소 느껴보려고 한다. 과연 김광일은 어떤 수준으로 주간회고를 작성하지 않았고, 루틴이 많이 무너졌을지 살펴보자,,
| 13편 : 26.04.26 ~ 26.05.02

: 나름 알차게 잘 보냈던 한 주였다. "백준/알고 공부"와 "개발 서적"을 못 붙잡은 것 제외하고는 너무 만족스럽다. 어쩌면 이때가 황금기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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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st : 개발서적
| 14편 : 26.05.02 ~ 26.05.09

: 여전히 개발 서적은 무너졌고, 운동을 평일엔 못 붙잡았다. 4일과 5일에는 휴일이라서 더 시간이 있었지만, 루틴을 지키지 못한 점이 수요일부터 무너지게 만든 영향이 큰듯 했다. 그러고는 금토에 완전히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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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st : 개발서적, 운동
| 15편 : 26.05.10 ~ 26.05.16

: 월요일에 삐끗했지만, 그래도 화~목요일에 정말 알차게 잘 보냈다. 개발서적도 붙잡고 말이다. 근데 금토에 완전히 삐끗했다. 토요일엔 정기예배가 있었다고 하지만, 아쉬운건 사실이다. 지난 주부터 해서 금토에 쉽사리 잘 이겨내지 못하는 조짐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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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st : 개발서적, 운동, 가계부, 듀오링고, 감사제목
| 16편 : 26.05.17 ~ 26.05.23

: 수요일까진 넘 좋았다. 정말 알차게 딱딱 보내고자 맘을 먹은게 보였다. 크게 바쁜 것도 없었고, 몸이 안 좋았던 것도 아닌데, 목금토 그냥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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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st : 개발서적, 운동, 가계부, 듀오링고, 감사제목, QT
| 17편 : 26.05.24 ~ 26.05.30

: 지난 주 목금토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열심히 임했지만, 목요일부터 서서히 조짐이 보이더니 다시금 아쉬운 부분이 마주했다. 그래도 지난 주보다는 나은 한 주였다. 수요일과 목요일에 고척 야구 직관을 다녀왔던 이후에 털썩 앉아버렸다. 금토에는 데이트가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더 선택과 집중에 아쉬움이 있었다.
빈칸 : 25개
개발서적, 운동, 가계부, 개발서적, QT
| 18편 : 26.05.31 ~ 26.06.06

: 5월을 마무리 짓고, 6월이 시작됐다. 6월 1일을 보면 운동도 하고 하루를 딱 알차게 보내려고 했다. 루틴도 바로 잡고, 열심히 살려고 했는데,,, 바로 6월 2일부터 무너졌다. 해당 주에서는 회사 업무 관련해서 마주했던 어려움이 있었고, 6월 3일에 투표기간도 있었지만, 막막한 한 주를 보냈던 영향이 컸다. 말씀 묵상이라도 붙잡은 게 위안이 될 정도다. 포항도 다녀왔고, 개인적으론 많은 아쉬움이 있던 한 주였다.
빈칸 : 23개
Worst : 개발서적, 운동, 가계부, 듀오링고
| 19편 : 26.06.07 ~ 26.06.13

: 일요부터 그냥 무너졌다. 지금까지 보면 일요일에 잘 보냈던 순간들이 많은데, 포항에서 본가로 올라오면서 선택과 집중에 완전히 실패해버렸다. 그 탓인지 월요일부터 바로 직격타를 맞았고, 그마나 수요일에 정신을 차렸지만, 금요일까지밖에 못 갔다. 팀 회식도 있었고, 창립기념일도 있었고, 사실 잘 보낼 수 있었는데 마무리도 아쉬웠다.
빈칸 : 26개
Worst : 개발서적, 운동, 감사제목
| 20편 : 26.06.14 ~ 26.06.20

: 역대급으로 무너진, 역대급으로 마음에 들지 않은 한 주였다. 예비군을 다녀오는 기간이 있어서 더 영향이 컸던 것도 있지만, 사실 다 핑계다. 다 할 수 있는데 더 붙잡지 못하고 합리화했던 영향이 있었다. 예비군을 다녀온 뒤에는 더 말할 것도 없다. 그냥 루틴에 대해 많이 무감각해진 것 같았다. 진짜 정신을 차려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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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st : ALL
| 종합
차수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개수 | 10 | 29 | 25 | 24 | 25 | 23 | 26 | 41 |
'시작은 괜찮았으나, 끝은 가관이었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6월을 시작하면서 조정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들을 개선하려고 했지만, 이 역시 큰 효과는 없었고, 오히려 더 지켜지지 못하는 모습들이 많았다. 그렇다면, 근본적으로 "왜 나는 루틴을 지키지 못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었다.
하루를 마무리 짓는 시간을 확보하지 않았다. 6월을 시작하면서 오후 9시부터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기로 계획을 세웠는데, 야구를 보거나 개발을 하거나 딴짓을 하면서 9시가 넘어갔고, 해야 한다는 강제성을 스스로에게 인지시켜주지 못했다. 그래서 매일 오후 9시에 '하루 마무리'라는 알림을 보내주는 장치가 필요해보인다. 이를 위해서 애플 캘린더, 미리알림, 톡캘린더 등 여러가지를 고민했으나, 카카오톡을 자주 확인하는 습관을 고려해서 톡캘린더에 '하루 마무리'라는 반복 할 일을 추가했다. 이 알림을 보게 되면 checky에 접속해서 아직 하지 못한 일들을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기로 약속한다.

이런식으로 맥북에도 알림이 오고, 카카오톡에도 알림이 오게 된다.

이런식으로 맥북에도 알림이 오고, 카카오톡에도 알림이 오게 된다.
야구를 너무 많이 좋아한 영향도 크다. 일요일은 한 주를 시작하면서 알차게 하루를 보내서 보통 잘 보냈고, 월요일도 한 주의 평일을 시작하기에 잘 이겨냈다면, 화요일부터는 야구가 여섯 경기 있다보니, 거기에 집중한 나머지 해야 할 일들을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특히나 야구를 다 보고나서 묵상 자리를 갖게 되는 것도 영향이 크다. 어떻게 하면 이걸 개선할 수 있을까?
회사에서 말씀 묵상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점심을 먹고 올라오면 12시 정도 되는데, 양치하러 가는 시간을 제외하면 20분 정도 시간이 남는다. 그때 말씀 묵상을 하면 어떨까? 그리고 집에 오면 18시 15분 정도 되는데, 저녁 먹기 전에 찬양 묵상을 하면 딱 타이밍적으로 좋을 것 같다. 사실 이것도 해봐야 어떨지 더 체감이 될 것 같다. 그래서 이번 한 주간은 한 번 이렇게 시도해보고 싶다. 추후에 checky에서 알림 기능을 추가하기 전까지는 톡캘린더 알림을 좀 써야겠다.

하루 마무리와 동일하게 묵상도 톡캘린더에 추가 완료
그리고 개발 서적은 출퇴근 길에 최대한 읽어보고, 듀오링고와 사이드 프로젝트 개발 등은 퇴근 후에 야구를 보면서 하면 좋을 것 같다. 저녁을 오후 7시에 먹는다고 치면 사실 오후 9시에는 운동을 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그래서 9시에 하루 마무리를 짓고, 운동을 다녀온 뒤에 씻고 딱 자면 베스트일 것 같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출퇴근 -> 개발서적
12:00 -> 말씀 묵상 (?)
18:15 -> 찬양 묵상 (?)
19:00 -> 저녁 식사
20:00 -> 자기 개발
21:00 -> 하루 마무리 (?)
21:15 -> 러닝
21:45 -> 샤워
22:00 -> 취침
그리고 다음 주부터는 다시금 checky를 사용해서 주간회고 하던 부분을 다시 이어가고 싶다.
| 이번 주 일정
1) 주일
- 주일 예배
- KIA vs KT
2) 월요일
- 출근
- 20:00 총학 TFT 미팅
3) 화요일
- 출근
- 17:00 2주년 데이트
- 18:30 KIA vs 키움
4) 수요일
- 출근
- 18:30 KIA vs 키움
5) 목요일
- 출근
- 10:00 대한민국 vs 남아공
- 18:30 KIA vs 키움
6) 금요일
- 출근
- 18:30 KIA vs 두산
7) 토요일
- 18:30 KIA vs 두산
| 이번 주를 시작하며
정말 오랜만에 주간회고를 작성했다. 시작과 마무리는 정말 중요하기에, 더더욱 주간회고를 하면서 지난 한 주간은 어땠고,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지 짚어보고, 이번 주에는 어떻게 살아가면 더 좋을지 고민하는 것은 한층 더 나은 하루와 나를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 사실을 나도 여태컷 매일 느끼고 있었고, 해야 한다고는 생각했지만, 생각대로 실천하기란 참 어렵다는 것도 잘 안다. 그래도 해야 하고, 하고 싶다. 오늘도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주간회고를 했던 것을 기억하고, 이번 한 주간도 성실하고 지혜롭게 승리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예배자로 살아가는 본질, ESSENCE를 잊지 않고 살아가는 한 주가 되길 결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