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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이해] 14편 : 신인상주의 / 후기인상주의
| 신인상주의

해당 작품은 모네의 'Claude'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인상주의의 전형적인 작품에 해당되며, 1870년대에 그려졌다.

해당 작품은 신인상주의의 전형적인 작품에 해당되며, 1880년대에 그려졌다. 여유를 즐기고 있는 도시인들의 모습을 그렸다.
첫 번째 작품과 두 번째 작품의 공통점은 바로 '색이 밝다'는 점이다. 반면, 차이점은 형태의 명확성이다. 인상주의 작품에 비해 신인상주의 작품은 형태가 견고하고 명확해진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신인상주의에 들어오게 되면 가장 크게 바뀐 점이 이 작품을 통해서 잘 드러낸다. 바로, 점으로 그림을 그린 점이다. 이를 점묘법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왜 점을 찍어가면서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이것이 인상주의하고 어떻게 연결이 될까?
예를 들어 사과를 그린다고 상황을 가정해보자.
인상주의까지는 빛이 직접적으로 비춰지는 곳을 중점적으로 그리며, 노란색 - 주황색 - 빨간색 - 적갈색 순으로 그림을 그리며, 다양한 색을 얻기 위해서 알료를 많이 섞어서 준비해야 했다.
반면, 신인상주의부터는 이와는 다른 방식으로 그림을 그렸다. 노란색을 먼저 그리고, 주황색이 아닌 빨간색을 덧입혀서 주황색의 느낌을 준다. 즉, 알료를 섞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인접해서 찍어내는 과정을 사용한다. 이는 색상이 팔테트 위가 아닌, 그림에서 그려져서 우리 눈에 보이게 만드는 '망막'에서 섞이게 된다. 즉, 빛의 작용을 사용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빨노파 총 세 가지의 색을 결합하면 다양한 색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이전에 원근법의 원리가 발명되어서 카메라가 탄생한 것처럼, 점묘법도 원리를 끝까지 도출해서 공식을 얻어낸 다음에 기계를 만들어서 혁신을 가져오게 되었다. 즉, 공식을 만들어 이 과정을 대신 구현해주는 기계를 사용하면서 발전하게 되었다는 점도 포인트다.
| 후기 인상주의

신인상주의에는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았지만, 독자적인 스타일이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바로 세잔, 고흐 등처럼 말이다. 세흐같은 경우에는 연작을 많이 그렸다는 점에서 인상주의와 유사한 점들도 많았지만, 다른 면들도 있었다. 바로 과거에는 선원근법으로 그림을 그려서, 근경/중경/원경을 표현했지만, 해당 작품을 보면 그렇게까지 거리감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즉, 선원근법으로 그린 그림의 경우 거리감이 명확해졌지만, 이 작품을 통해서 보듯이 점점 선원근법이 불분명해진다는 특징이 포인트다.



왼쪽 작품은 세흐가 자신의 아내를 그린 작품이다. 해당 작품을 보면 어색한 점들이 많다. 앉아 있는 자세, 손 모양, 얼굴과 모양, 띠벽지의 균형처럼 말이다.
가운데 작품도 세흐가 그린 작품인데, 이 작품에서도 어색한 점들이 많다. 식탁 위의 천이 떨어져야 할 것 같은데, 사과가 떨어져야 할 것 같은데 떨어지지 않게 그렸다. 마치, 천이 파도를 치는 것처럼 이상하게 느껴진다.
오른쪽 작품도 보면, 체리와 사과의 시점이 다르다. 그렇다면, 왜 세흐는 이런 식으로 어색하게 만들었을까?
바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하나의 시점을 갖고 있는 선원근법을 완전히 벗어나고자 했던 의도에 있다. 즉, 볼 수 있는 여러 시점을 반영한 것이다.

당시에 피카소가 그린 작품들을 보면, 움직임에 따라 시선에 따라 어색한 구조를 볼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피카소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피카소는 마치 이집트 미술과 유사하다. 이는 잘 그렸다고 생각해왔던 그리스 고전기, 르네상스 시대와는 다른 부분에 해당된다. 중요하게 생각했던 관념에서 평가절하했던 부분으로부터 영감을 얻게 되었고, 계몽주의자들이 primitive하다고 했던 점으로부터 영감을 얻게 된다. 즉, 다시점을 본격적으로 시도한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910년대에 그려진 피카소의 해당 작품에서는 악기를 연주하는 움직임을 드러낸다. 이 작품을 통해서 볼 수 있는 점은 마치 움직임이 동영상처럼 느껴진다는 점이다. 그림은 물리적으로 움직이지는 않지만, 이러한 느낌을 건네주는데, 바로 다시점에 집주앟여 이런 효과를 가져온 것이다. 다시점에 집중하는 대신에, 색감에 비교적 덜 집중하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이런 식으로 움직이기에 시점이 고정되지 않고, 형태가 명확해지지 않게 되었다.
고전주의까지는 시점을 고정해서 그렸고, 2차원인데 3차원처럼 그림을 그리려고 했다. 반면, 피카소는 화풍 말고 컨셉을 확고하게 잡았고, 그림을 그릴 때 전개도를 그리는 것처럼 다시점을 고려하여 그리려고 했다. 어쩌면 2차원과 3차원이 연결되며, 이러한 포인트는 이후 건축과도 연결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