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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주간회고] 34편 : 26.09.20 ~ 26.09.26

| Checky로 보는 지난 주 루틴 회고

1) Keep

  • 커밋 : 더 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 듀오링고 : 2주 연속 나이스~

2) Warning

  • 감사제목 : 절반은 했네

  • 찬양 : 10월 시작하고 어디갔어!!

  • QT : 10월 시작하고 어디갔어!!

3) Bad

  • 가계부 : 매우 아쉬운 점

  • Self Dev : (...OMG)

  • 운동 : (...OMG)

  • 개발서적 : (...OMG)

📣 한줄평
: 10월 시작했으니깐 초심 다시 잡아보자.

| 이번 주 일정

1) 주일

  • 주일 예배 (성찬팀 헌신예배)

  • KIA vs LG

2) 월요일

  • 대체 공휴일

  • KIA vs LG

3) 화요일

  • KIA vs 삼성

4) 수요일

  • KIA vs 롯데

5) 목요일

  • 반차

  • 서울 -> 포항

6) 금요일

  • 한글날

  • KIA vs NC

  • 미나누나 결혼식

7) 토요일

  • KIA vs SSG 직관

  • 포항 -> 광주

| 이번 주를 시작하며

10월을 시작하고 마음을 다시 잡았으면 싶었는데, 지난 주에 그러지 못한 게 참 아쉬움이 남았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지기 보다는 누워서 쉬는 걸 택했다. 조금 더 루틴 있게 건강하고 성실하게 지내면 좋겠다는 바램이 들어서 이번 한 주는 더 그렇게 힘써보고 싶다.

듀오링고만 봐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게 입증됐다. 1~2분 정도 걸리는 듀오링고를 연속해서 달성한지도 2주가 되어 간다. checky 서비스에 각 루틴 마다 최대 연속 일수 같은 기능을 한 번 넣어볼까 한다. 그러면 좀 더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번 주는 월요일에도 쉬고, 금요일에도 쉰다. 심지어 목요일에는 반차를 내서 사실상 2.5일 근무를 하게 된다. 결혼식도 있고, 광주 여행도 있고 이번 주는 바쁜 일정들이 있으면서도 막상 일은 반절 정도밖에 안 해서 기분이 참 묘하다. 아니, 사실 좋다. ㅋㅋㅋ 일하는 것도 만족하고 성취감이 있지만, 그래도 일은 일이다. 쉬는 게 더할나위 없이 좋다는걸 이제는 몸소 많이 느껴진다.

혼자서 서울 정도는 다녀와봤어도 광주라는 먼 곳을 다녀온 적은 없다. 심지어 연고가 없는 광주이기에, 사실 혼자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재밌을 것 같다. 내 인생의 첫 챔필 직관!! 사진도 많이 찍고, 힐링도 하면서 제대로 잘 즐기고 오려고 한다. 여름에 가지 못한 휴가를 이번 10월에 한 번 즐겨보자~

지난 주 금요일 스프린트 회의 때 처음으로 스크럼 포커라는 걸 해봤다. 쉽게 말하면 배정 받은 태스크에 소요되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팀원들과 조정하는 방식을 얘기한다. 사실 지금까지 업무를 배정 받고 얼마나 걸릴지에 대해서 산정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내가 일머리가 없는건지, 내가 비효율적으로 일을 하는건지 등 여러 부정적인 생각에 갇히기도 했었고, 자초한 야근이 여러 번 있었다. 그래서 그런 날 위해서 팀장님께서 이 방식을 제안해주셨고, 내가 산정한 시간과 팀원들이 생각하는 시간을 비교하면서 얼마나 걸릴지를 조정하니, 내가 고려하지 못한 범위나 포인트도 짚을 수 있었다.

우리 회사는 일에 대한 부담감이 엄청 큰 회사는 아니고, 야근에 대한 압박도 없고 많이 자유롭다. 근데 나 스스로가 업무에 대한 난이도를 강하게 잡거나, 야근을 자초하면서 조금 부담스럽게 프레임을 씌우는 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 차근차근 하나씩 진행하면 되는데, 끝내야 한다는 생각에 쉽게 사로 잡혀서 이해가 부족한 상태로 넘어가서 그 부분에 대해 피드백이 들어왔을 때 말문이 막힌다거나, 변명처럼 길어지는 답변이 되어서 팀원들에게 소통에 있어 답답함을 주기도 했다.

신입이기에 부족한 면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잘 해내고 싶은 마음에 이런 모습들이 스스로에게 썩 좋지는 않게 다가온다. 내가 잘하고 있는지, 기존 팀원들이 생각하는 부분들을 잘 짚고 넘어가는지에 대한 판단이 잘 안 서기 때문에, 더더욱이 팀원들한테 내가 먼저 물어보고 피드백을 요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처음 해보는 부분이면 더더욱이 필요하고,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면 더더욱이 잘 이해한 것인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점점 적응하고 배워 나가겠지만, 그래도 좋은 동료들이 있기에 조금 더 힘내보자. 어떻게 보면 팀원들이 일을 잘하고 있기에, 내가 더 배우고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아무튼 이번 한 주도 힘내보자. 어떤 일들로 채워나갈지 궁금하다. 개발도 붙잡고 휴식도 붙잡고 건강하고 성실한 한 주를 만들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