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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회고] 26년도 7월 돌아보기

| 어떤 일들이 있었나요?

1) 일상

- 에센스 회계 업무 시작

- 현중햄과 LTNS

- 청미적 신청 및 발급 완료

- 첫 야근

- 에센스 운영진 미팅

- 가산 데이트

- 코로나19 공식 해제

- 슬릭댄디컷 매직

- 26 올스타전

- 진혁햄 가산 식사 및 청첩장 전달

- 예은사마 졸전 축하

- 에센스 7월 정기예배

- 파드 쓱키 흥참동 고척돔

2) 개발

- 총학생회 웹사이트 리팩토링 완료

- 에센스 공식 웹사이트 리뉴얼 완료

- 조각 서비스 출시

- 입사 3개월 회고 작성

- 총학생회 웹사이트 미팅 진행 완료

- 회사 공식 웹사이트 리뉴얼 진행중

| 7월 목표 돌아보기

(7월 시작하기가 없는 관계로 패스)

| KPT로 돌아보는 26년도 7월

(1) Keep

(1-1) 일상

- 매 주 꾸준히 회고한 점

- 12시 넘지 않고 자려고 한 점

(1-2) 개발

- 1일 1커밋 꾸준히 유지한 점

- 총학 웹사이트 개발을 마무리 지은 점

- 에센스 웹사이트 리뉴얼을 마무리 지은 점

- 조각 서비스를 출시한 점

(2) Problem

(2-1) 일상

- 운동을 꾸준히 하지 못한 점 (5/31회)

- 11시 전에 잠들지 못한 점

- 야근을 하게 된 점

(2-2) 개발

- 기술 블로그를 더 운영하지 못한 점

- 조금 더 체계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지 못한 점

| 한 달을 마무리하며,,

회고를 한다는 것은 나에게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아가기 위한 하나의 장치와도 같았다. 어제의 부족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오늘은 조금이라도 더 개선하고, 더 나은 모습으로 바꾸고 싶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기록을 이어왔다. 그중 하나가 월간회고였고, 올해 처음 시작해 어느덧 반년 넘게 이어왔다. 주간회고 역시 꾸준히 작성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회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어느 순간부터는 ‘해야 하니까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회고를 통해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정리하며 앞으로의 방향을 고민해왔다. 하지만 막상 계획했던 것들이 실제 삶에서 오래 이어지지는 않았다. 글을 쓰던 당일이나 며칠 정도는 의식하며 살아가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어떤 계획을 세웠는지조차 흐려지고, 결국 비슷한 내용들을 반복해서 회고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그 과정 자체만으로도 지난 한 달을 돌아보고 다음 한 달을 준비하는 의미는 분명 있었다.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

다만 생각보다 적지 않은 리소스가 들어간다는 점도 무시하기 어려웠다. 매달 ‘한 달 돌아보기’와 ‘한 달 시작하기’ 두 편의 글을 작성하고, 매주 주간회고까지 이어가다 보니 기록을 위한 시간이 꽤 커졌다. 반면 주간회고는 여전히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Checky를 통해 지난 한 주 동안 부족했던 점과 개선해야 할 부분을 돌아보고, 다가오는 한 주의 일정까지 함께 계획할 수 있다 보니 실제 행동에도 영향을 많이 준다. 지금의 나에게는 주간회고가 훨씬 더 실질적인 기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대로 월간회고는 점점 그 의미가 희미해졌다. 이미 매주 회고를 하며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지난주보다 더 나은 이번 주’를 만들어가고 있고, 필요할 때마다 특별 회고도 따로 작성하고 있다. 그렇다면 월간회고는 이제 잠시 내려놓아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지금은 직장인이 된 이후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입사 3개월 회고, 6개월 회고처럼 하나의 전환점에서 남기는 기록은 여전히 의미가 있지만, 평소의 일상은 자연스럽게 회사 업무와 프로젝트 이야기로 채워지고 있다. 그런 변화 속에서 월간회고를 억지로 이어가기보다는, 정말 기록하고 싶은 순간에 더 집중하는 편이 지금의 나에게는 더 맞는 방식인 것 같다.

그래도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반년 동안 꾸준히 월간회고를 이어왔다는 사실은 스스로도 꽤 뿌듯하다. 내 기록을 관심 있게 읽어주신 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좋은 영향을 드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제는 그 에너지를 주간회고에 더 집중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언젠가 다시 월간회고가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온다면, 그때는 자연스럽게 다시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

반년 동안 함께했던 월간회고는 여기서 잠시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