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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이해] 10편 : 선사시대~바로크

| 종교 개혁

가톨릭 교회가 세속화되는 점에 있어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바로 미술이다.

교회 건물을 생각해보자. 건물을 세우는 데에는 많은 비용이 든다. 건축 비용도 들지만, 그 안에 들어가는 그림, 조각 등 다양한 부분에서도 비용이 많이 든다. 즉, 교회는 많은 작품이 들어가며, 마치 하나의 거대한 예술품과도 같다. 그렇기에 이를 더욱 예쁘게 만들려고 하는 인간적 욕심이 심해지면서 교회가 부패해지게 된 것이다. 이 모든 과정에는 미술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개신교의 입장은 정반대였다. 구원을 받는 점에 있어 그림이 필요 없게 되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그림 때문에 부패되었기 때문이었다. 이외에도 당시에는 드디어 인쇄술의 혁명을 통해서 인쇄가 가능했고, 글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 바로크란?

르네상스를 뒤이은 양식을 보통 바로크(Baroque)라고 부른다.

당시에는 양식들을 구별하기 위해서 각 양식마다 개별적인 명칭을 붙이는 것이 편리했지만, 그것이 처음 쓰여진 당시에는 낮추어 평가하거나 조롱하는 의미로 사용되던 단어였다는 사실은 매우 이상한 일이다.

'고딕'이라는 단어도 처음에는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미술 비평가들이 야만적으로 생각하는 양식임을 나타내기 위해서 사용한 것으로, 로마 제국을 멸망시키고 로마의 도시를 약탈했던 고트 족이 이 양식을 이탈리아에 도입했다고 생각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고트족들이 그림을 그렸다는 것은 안 좋은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고대 그리스 로마 사람들에 비해서 그림을 못 그린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바로크'라는 말도 17세기의 예술 경향에 대해서 반감을 가졌던 후대의 비평가들이 그것을 조롱하기 위해서 사용한 말이었다. 바로크라는 말은 사실은 터무니 없다든가, 기괴하다는 의미로, 그리스와 로마인들이 채택한 방법 이외의 다른 식으로 고전 건축의 형식을 차용하거나 채택해서는 안된다고 주주장했던 사람들이 사용하던 단어였다.

| 선사시대부터 바로크까지의 용어 정리

우리는 누가 어떤 관점에서 평가했는지를 봐야 한다.

1) 선사시대 (P/P)

: 선사시대는 'Pre History'부터 시작한다. 역사 이전과 이후라는 시대 구분의 개념일뿐, 가치 평가가 들어가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 시기에 대한 가치판단이 포함된 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문명보다 수준이 낮다"라는 판단이었다. 이를 단어로 사용하면 'Primitive' 따라서 이 시대를 P/P 라고 표현한다.

2) 고대 그리스 (GC)

: 고대 그리스 중에서도 고전기, 즉 그리스 5세기를 의미한다. 당시의 콘트라포스트가 핵심이다. 따라서 GC라고 표현한다.

3) 중세 (M/G/D)

: 고대 그리스 이후, 게르만족이 와서 고대 그리스가 멸망되었다. 이후 기독교가 중심이 되었고, 유일신으로 세계관이 바뀌게 되었다. '중세'라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중간'이라는 의미라 떠오른다. 중심과는 달리, 가운데라는 말은 좋은 의미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이것과 이것 사이에 끼어 있는라는 의미로 부정적인 의미를 갖게 된다.

대표적으로는 고딕을 애기할 수 있다. 고트족은 게르만을 의미하며, 게르만은 야만적인 사람들이며, 그들은 고대 그리스의 후손이 아니었다.

또한, 이 시대를 지칭하는 가치 판단이 있는 표현이 있다. 바로 Darkness 암흑기를 의미한다. 당시 그림은 대부분 다크하지 않고 컬러풀하다. 그러나 이 시대의 전반적인 평가는 어둡다고 되어 있다. 거칠다는 의미도 있지만, 왜 하필 어둡다고 표현했을까? 바로 밝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세를 Middle, Godic, Darkness, 즉 M/G/D라고 표현한다.

4) 르네상스 (R)

: 왜 르네상스 앞에 R이 붙여졌을까? 바로 '어게인'을 의미한다. 고대 그리스를 부활시키고 싶어하는 의도가 드러난다. 이 시대의 가치와 미약을 다시 살리고, 계승하고 발전시켰다. 이를 통해 이 시대의 레트로 열품이 15세기에 불게된 것이다. 따라서 르네상스를 R 이라고 표현한다.

5) 바로크 (B)

: 17세기에는 계속 르네상스 식으로 그리다가 변화하게 되었다. 바로크 미술은 르네상스에 비해서 형태감이 조금 불명확했다. 따라서 바로크를 B 라고 표현한다.

이와 같이 이름을 짓는데에는 이유가 있다. 각 시대마다 사람들은 해당 미술이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고대 그리스 미술이 사실 제일 훌륭한다. 고대 그리스 이후에는 고트족 때문에 그림을 이전처럼 못 그리게 되어서 비주류로 판정되었다.

| 결론

그렇다면, 역사가 그래프처럼 실제로 그려졌을까? 그렇지 않다. 이것은 이렇게 생각한 사람의 입장으로 봤을 때에는 이렇게 그려진다. "왜 형태가 먼져야 할까? 색이 먼저일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처럼 사람마다 그리는 그래프는 달라지지만, 하지만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관점이 현재 이 그래프이다. 그리고 우리는 영향을 많이 받게 되었다.

중세 시대를 왜 다크하다고 했을까? 그렇다면 밝은 것은 무엇일까? 과학을 발전시키는 것은 인간의 지적인 능력이다. 서양에서는 이성을 빛에 비유하는데, 다크한 곳은 이성의 빛이 비추지 못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반대로, 이성의 빛이 강하게 비춰진 시대는 계몽주의를 가리킨다. 계몽주의 때 인간의 이성이 고도로 발전하면서, 과학을 발전시키게 된다. 현대 과학 발전을 주도하게 되는 속성을 미술에 대입한 것이다. 앞으로 우리가 역사를 배울 때 이 표를 많이 배우게 된다.